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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10월말이면 가능할 것"정은경 질병관리청장, 국회 출석해 "일단 위드 코로나 적용 가능 판단"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1.09.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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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중수본 여론조사선 10명 중 7명 '위드 코로나' 전환 찬성···11월 말 적당"
5명 중 1명 '방역수칙 강화' 비동의···90%는 "부스터샷 접종하겠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우리나라에서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해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 시대가 10월말 이후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민 10명 중 7명이 '위드 코로나' 전환에 찬성하며 시기는 11월 말이 적당하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역지침을 완화하는 '위드 코로나' 전환 시점을 10월 말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위드 코로나의 적용 시기가 고령자 90% 이상, 성인 80% 이상 백신 접종 이후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기준이라면 언제쯤 워드 코로나 적용을 예상할 수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질의에 "10월 말까지는 최대한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어 "일단 (10월 말부터는) 위드 코로나 적용을 해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정 청장은 초등학생을 포함한 소아 백신 계획에 대해서는 "9월 중으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4분기 정도부터 접종을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5~11세 소아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유효성·안전성 입증이 전제되어야 하므로 아직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른바 부스터 샷으로 불리는 백신 3차 접종 계획에 대해서는 "3차는 mRNA 백신으로 진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은 영국·미국 등에서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확정하지 않고 있다"며 "그쪽 나라들의 임상적인 결과나 데이터들을 좀 더 면밀히 보면서 세부 계획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의 예상과 비슷한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성인남녀 1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위드 코로나' 전환 동의 여부를 묻는 문항에서 응답자 20.2%는 '매우 찬성한다'를, 53.1%는 '대체로 찬성한다'를 선택해 73.3%가 '위드 코로나'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위드 코로나' 전환 시점으로는 '11월 말 국민의 70% 이상 2차 접종이 완료되면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가 52.4%로 과반을 차지했다.

'9월 말 국민의 70% 이상 1차 접종이 완료되면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30.3%로 집계됐으며, '지금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응답은 14.3%였다.

중수본은 이 같은 설문 결과와 관련해 "사실상 코로나19 확진자를 최대한으로 억제해야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며 "현재 영국, 미국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상 회복의 방향성과는 다른 인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하는 방안을 논의할 때 함께 고민해야 할 대목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응답자 68.2%는 예방접종을 했다고 밝혔으며, 추가 접종(부스터샷) 받을 의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응답이 90.9%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인식조사는 한국리서치가 수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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