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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3m 짜리 캔버스에 담긴 ‘황리단길’···경주시청 갤러리서 작가 초대전80여 개 상가·건물까지 담아내 경주 대표 거리 ‘황리단길’ 712m 전 구간 섬세하게 묘사
  • 이동우 기자
  • 승인 2021.08.1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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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이동우 기자]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온 경주시청 갤러리가 이번엔 지역 대표거리 ‘황리단길’을 길이 13m 짜리 캔버스에 담아낸 수채화 전시에 나섰다.

경주시는 이달 9일부터 10월 3일까지 청사 본관 로비와 복도에 마련된 ‘경주시청 갤러리’에서 최윤주·정숙희·김해영·한은지 작가의 ‘수채화 4인 4색전’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들 작품 가운데, 캔버스 길이만 12m 96㎝로 황리단길의 모습을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이 유독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수채화가 최윤주 작가가 1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Play! 황리단길’이 바로 그 작품이다.

유년기를 황남동에서 보낸 최 작가는 황리단길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작품구상·준비에 6개월, 작품을 그리는데 6개월 등 1년을 오롯이 작품에 투자했다.

관건은 712m에 달하는 황리단길 거리와 80개가 넘는 상가·건물을 어떻게 묘사하냐는 것이었는데. 높이 24㎝ 길이 81㎝ 캔버스 16장을 이어 붙이는 기법을 선택해 이를 해결했다.

작가의 노력 덕분에 이 작품은 마치 황리단길을 실제로 걷고 있는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섬세하고 정확한 묘사가 특징이다.

이밖에도 메밀밭 위의 한옥과 산을 아름답게 묘사한 정숙희 작가의 ‘메밀밭’, 해바라기를 한 폭에 수채화에 담은 한은지 작가의 ‘해바라기’, 또 김해영 작가의 접시꽃도 인기몰이 중이다.

주낙영 시장은 “시청을 찾는 시민들의 예술작품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계기가 됨은 물론 시청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근무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경주시청 갤러리가 감동과 행복이 꽃피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아 나갈 수 있도록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청 갤러리는 지난 2011년 7월 시청 본관 리모델링 공사 완공과 함께 개관해 지역 유명 작가들의 수준 높은 미술작품과 사진작품을 전시하면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우 기자  pro12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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