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20여년간 주산교육의 공백으로 인해 과거 주산을 가르쳤던 전문인들은 노령화가 되어 은퇴하였고,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30대의 마지막 주산세대들은 20~30년간 주산에 손을 놓고 있었으므로 주산을 가르칠 교사가 없음은 한국 주산계의 사활이 걸린 중대한 문제가 되었다.
이에 동국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는 2005년‘주산활용 수학교육사’자격증 과정을 첫 개설하여 주산교사를 양성하기 시작하였고, 2007년에는 ‘사이버 주산활용 수학교육사’교육과정을 첫 개설하여 주산지도자를 양성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국내에서 최고로 많은 교사를 배출하고 있다.
엄격한 학사 관리와 평가를 거친 ‘주산활용 수학교육사’
동국대학교 사회교육원 ‘주산활용 수학교육사’과정에서는 주산과 암산을 체계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교수법과 초등수학 전 과정의 교수법, 교육학과 아동심리학 등의 교직이론, 현장실무 및 실습 등의 90시간(기초 45시간, 심화 45시간) 교육을 실시하고, 출석률 80% 이상과 실기평가, 이론평가에 합격해야만 수료를 할 수 있도록 엄격한 학사관리를 하고 있다. 평가에 합격하고 수료한 사람은 동국대학교 총장명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한국대학평생교육원협의회가 실시하는 ‘주산활용 수학교육사’자격시험에 응시하여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하고 있으며,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에게는 취업추천과 창업을 돕고 있다. 수료생은 2006년 125명을 시작으로 매년 150명 정도 배출이 되고 있다.
강의와 지도를 맡고 있는 분은 EBS교육방송 교재인 ‘EBS주산수리셈’의 필자이며, 우리나라 주산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김선태 교수이다. 김 교수는 전국 주산 선생님들의 교류의 장이 되고 있는 다음 카페 ‘주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주사모, http://cafe.daum.net/joosansamo)’의 운영자이기도 하다.
‘주산활용 수학교육사’ 자격 취득자 대부분 취업과 창업
동국대학교 사회교육원 주산활용 수학교육사 과정에 입학하는 학생의 80% 정도가 과거에 주산을 배웠던 30대 주부들이고, 학력 또한 초대졸 이상이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입학생의 80% 정도가 자격증을 취득하여 취업을 하므로 취업률이 매우 높은 편이다.
정부의 공교육 내실화와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일환으로 활성화 되고 있는 방과후학교 정책과 함께 졸업생의 50% 정도가 초등학교 주산암산 특기적성 강사로 취업이 되고 있으며, 문화센터, 주민자치센터, 유치원, 어린이집, 각종학원 등에 취업이 되고 있다. 창업으로는 공부방, 학원, 교습소 등이 있으며, 방문지도 등의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도 많아 여성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사회교육원 ‘주산활용 수학교육사’ 자격 취득자 취업·창업 현황은 초등학교 방과 후 324학교를 비롯해서 문화센터(85), 학원(69), 공부방(50), 유치원(41), 기타(112) 등이다.
(교육문의) 동국대학교 사회교육원 행정지원실 02-2260-3728~9
동국대학교 사회교육원 홈페이지 : http://edulife.dongguk.edu
주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 http://cafe.daum.net/joosansa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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