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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희소금속 비축 늘린다지난해 말 보다 104% ↑…신성장동력산업 지원 강화
  • 시사코리아저널
  • 승인 2009.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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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이 미래 신성장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희소금속의 비축량을 대폭 확대한다.

조달청은 가시화되고 있는 세계적인 원자재 확보 경쟁의 미래 대비 차원에서 실리콘·리튬 등 희소금속 비축물량을 올해 7월까지 9611톤을 추가로 비축해 재고를 1만8821톤(37.4일분, 7월말 기준)으로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2차전지의 원료로 사용돼 차세대자동차 배터리 산업 등에 필수적인 리튬은 금년부터 신규 비축품목으로 포함해 지난 6월 80톤(적정비축재고 480톤)을 신규로 비축한 바 있다고 밝혔다.

올 7월까지의 희속금속 비축물량은 지난해 9월 리먼 사태 이후 국제가격 급락기(비축적기)에 주로 구매한 것으로 지난 연말 비축재고 9210톤(22.7일분)보다 104.4%로 늘려 우리나라의 경제위기 회복국면진입에 따른 신성장산업의 원자재 수요 증가와 비상시의 대비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조달청은 7월 이후 8909톤을 추가로 더 비축해 연말 비축재고를 국내 수입수요의 46일분인 2만7730톤으로 늘리는 한편, 2010년 3만2613톤(56일분), 2011년 3만7644톤(60일분)으로 비축재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달청이 희소금속 비축물량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은 중국 등 일부 국가가 방대한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미래대비 차원에서 자국내 비축을 늘리고 광물자원의 수출도 통제함에 따라, 국제적으로 원자재 확보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희소금속은 중국 등 4~5개 국가에 90% 이상 매장량이 집중되는 공급과점 상태이기 때문에 약간의 수급변화에도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으며 한국의 핵심 수출품목인 반도체·LCD·휴대전화 등의 필수 원료로 사용돼 만약 자원부국이 수출을 본격 통제하거나 금지할 경우 생산에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된다.

희소금속은 정부가 미래대비를 위해 육성 중인 신성장동력 산업 및 녹색성장 산업에 필수적인 원자재로 매장량이 빈약한 우리나라에서는 조기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조달청은 앞으로 지식경제부 등 관계부처와도 협조해 도시광산에서 추출된 순환자원의 우선 매수 및 비축량 확보도 추진해 국내 녹색성장 산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광산사업은 폐휴대폰, 폐자동차 등 산업·생활 폐기물에서 인듐 등 희소금속과 구리·아연 등 금속광물을 재추출하는 사업이다.

유재보 국제물자국장은 “우리나라는 산업용 원자재로 쓰이는 광물자원의 경우 90%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자원빈국으로써, 원자재를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면서 “정부비축기관인 조달청은 희소금속 등 원자재 비축규모를 조기 확보함으로써 자원전쟁 가능성에 미리 대응하고 미래대비를 위한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희소금속 이외에도 구리·알루미늄 등 주요 원자재를 비축하여 비상시를 대비하고, 중소기업에게 시중보다 3~5%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안정적 조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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