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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CCD총회, 100일 앞으로 '카운트다운'사막화 방지 위한 경남도의 지방외교 역량 '기대'
  • 임춘호
  • 승인 2011.06.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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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오는 10월 10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총회(이하 UNCCD총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남도는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준비하기 위해 총괄기획부분, 총회홍보부분, 총회지원부분, 부대행사부분 등으로 나눠 분야별 세부계획을 수립해 추진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착착 준비해 나가고 있다.

먼저 유엔의 공식 회의 기준에 맞추어 총회 기간 동안 행사장으로 사용될 창원컨벤션센터(CECO)의 각종 시설물을 보완하고 있다.

무선인터넷 수요를 반영해 노후된 IT 기반시설의 보완 공사를 시작했고, 보안·안전설비와 친환경시설 구축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주 회의장인 Plenary Hall을 비롯한 17개의 회의장과 각종 부대시설 조성공사는 회의를 보름 정도 앞둔 9월말 경에 시작된다.

경남을 찾는 194개국 2000여명의 참가자들을 위한 편의 제공에도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숙박시설의 경우 참가자 규모를 고려해 창원 및 창녕 지역의 1,500개 객실 확보를 목표로 하고, 현재 다양한 등급 및 타입의 972개실을 블로킹 완료했으며, 참가자의 편리한 예약과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관리를 위해 하우징뷰로를 구성하고 숙박예약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공항-회의장-숙박시설-시내 주요 거점을 잇는 수송체계의 세부실행계획을 작성하고 있으며, 등록·통역·의료서비스 등의 준비도 한창이다.

□ UNCCD총회 100일 앞두고 개최준비 총력전

경남도는 UNCCD총회가 대규모인 점, 회의기간이 2주간인 점 등을 고려할 때 많은 행사운영 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11월 206명의 자원봉사자를 선발했다.

다양한 성별·연령대·언어별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작년 12월 14일 발대식과 기본교육과정을 마쳤으며, 오는 8월 중 직무교육을 이수하고 9월 중 리허설을 거친 후 총회에 투입된다.

총회준비단은 자원봉사와 총회기간 중 행사대행업체에서 선발하는 150여명의 행사전문요원, 경남도청 및 산림청에서 투입되는 100여명의 행정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한 인력운영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이 밖에도 행사의 격을 높여줄 개회식·환영만찬 등의 공식행사, 의전, 보안, 식음료 등 세부사항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회의 참가자 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함께 할 수 있는 국가적 환경행사가 될 수 있도록 CECO전시장내 홍보관 운영 및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경남도 수목원·고성군 갈모봉 산림욕장·우포늪 등 경남의 주요 관광코스를 잇는 공식탐방 코스를 발굴함과 동시에 총회 기간 중 개최되는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 등의 행사와 연계한 투어프로그램 등 각종 부대행사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기정 유엔사막화방지총회준비단장은 “UNCCD총회는 194개국 정부대표와 관련 국제기구, NGO등 총 2,000여 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총회로, 환경선진국으로서의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 이라며, “전 세계가 함께 사막화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현명한 결론을 도출할 것” 이라고 밝혔다.

□ 역대 총회 중 가장 성공적인 회의결과 도출 기대

UNCCD총회에서는 사막화 방지에 관한 전반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총회 의제는 주로 제9차 총회 이후 진행된 각국의 사막화 방지 노력을 평가하고 건조지역의 지속가능한 토지관리, 복원력에 대한 사항과 기후변화협약(UNFCCC) 및 생물다양성협약(UNCBD)과의 협력·지식교류 등에 관하여 논의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주로 후진국인 사막화 피해국들과 선진국들 간 재원분담 및 이전에 관한 부분에 있어서는 첨예한 의견대립이 있어 회의가 열기를 띌 전망이다.

한편 이번 총회는 아시아지역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회의인 만큼, 회의 기간 중 아프리카 지역보다도 사막화 비율이 높은 아시아지역의 사막화방지 계획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어서 황사 피해로 고통 받는 우리나라에도 큰 의미가 있다.

경남도는 총회 참가자들이 회의에 집중하여 성공적인 결론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 사막화 방지를 위한 경남도의 지방외교 역량

경남도는 2009년 10월 3일, 지구 정반대편인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UNCCD 제9차 총회에서 경남이 차기 총회 개최지로 확정된 이래로 사막화 방지를 위한 지방외교 역량을 펼쳐 왔다.

중국·몽골 지역 조림사업 등 지방차원의 사막화방지사업을 추진해 녹색 선진 지방자치단체로서 국제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중국 쿠부치사막에 현지조사단을 파견해 사막화 방지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했으며, 10월에는 중국과 몽골 사막화지역 조림사업 추진을 위한 자문위원 현지답사를 실시했다.

올해 2월과 3월, 중국·몽골과 각각 사막화 방지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는 중국과 몽골의 사막화 지역에 나무를 심고 있다. 중국의 경우 올해부터 5년간 300ha의 조림지를 조성할 계획이고, 몽골은 같은 기간동안 50ha의 조림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7월 26일, 경남도 주관으로 사막화방지 전문가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며, 총회기간 중에는 사막화방지 민간교류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양기정 유엔사막화방지총회준비단장은 “사막화 방지를 위한 경남도의 노력과 UNCCD총회가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대한민국이 사막화 방지 분야에 있어서 선진 주도국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남은 기간 전 국민적 관심과 성원이 절실”

경남도는 전 국민에게 사막화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UNCCD총회를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함과 동시에 각종 매체를 활용한 홍보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네 차례에 걸쳐 총회성공기념 나무 나누어주기 캠페인을 개최하였고 총회 성공기원 숲 체험 걷기대회, 총회 개최기념 그림그리기 대회, 총회 기념 UN 모의회의 등 크고 작은 사전 부대행사를 20여 차례 개최하는 등 전 국민적 호응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공식 홈페이지(www.unccdcop10.go.kr)를 오픈했으며, 언론매체와 KTX·공항 등의 각종 광고판을 이용한 홍보활동에도 매진해 사막화 및 UNCCD총회에 관한 인식을 높여왔다.

총회 기간 중에는 CECO 전시장 및 야외광장을 활용한 다양한 전시 및 부대행사를 펼쳐 전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CECO 옥외전시장에는 국내외 사막화 방지 및 환경 관련 단체의 부스가 설치되며, 야외 광장에서는 한국전통문화공연 등 참가자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총회 기간 중인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창원 스포츠 파크 만남의 광장에서 “2011 대한민국 산림박람회”를 개최해 환경과 관련된 지구의 이목이 경남도로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김두관 도지사는 “아시아 최초로 경남도에서 개최되는 이번 UNCCD총회 개최를 계기로 환경경남의 면모를 전 세계로 알릴 것”임을 강조하면서 “지금은 UNCCD총회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과 성원이 절실”하다며 UNCCD총회와 사막화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임춘호  webmaster@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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