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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민주벨트 복원 핵심 과제는 민주당의 변화"민주 정세균, 국민시대 주최 광주 토론회서 '변화' 강조
  • 정종민
  • 승인 2011.06.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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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시대 주최로 28일 광주 YMCA 무진관에서 남부민주벨트 광주 토론회가 열렸다.
민주당 정세균 전 대표가 "남부민주벨트 복원의 핵심 과제는 민주당의 변화다"며 민주당의 변화를 강조했다.

정세균 전 대표는 국민시대 주최로 28일 광주 YMCA 무진관에서 열린 남부민주벨트 광주 토론회에서 고문 자격으로 참석, "이제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통합과 연대가 논의 되어야 할 때다"며 "남부민주벨트의 구체적인 제안은 호남과 수도권에서 승리하고, PK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내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은 2002년도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 보다 유리한 호기(好期)이다"며 "지금 이 호기를 살리지 못하면 국민 여러분들이 실망할 것이며, 진보개혁진영의 정치인들이 그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야권연대를 강력히 요구했다.

정 전 대표는 "벌써 6.2 지방선거가 1년이나 지났는데 말만 무성하고 실제 제대로 된 통합이 되지 않고 있어 국민들은 통합에 대한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대통합이든 소통합이든 논란만 무성하고 진전이 없기 때문이다" 해석했다.

특히 "제일 맏형이라고 하는 민주당도 명확한 통합 경로를 제시하거나 통합의 비전을 제시 못하고 있고, 직접 추진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민주당이 이렇게 진보개혁진영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지도부의 일원으로 죄송스럽다"고 반성했다.

정 전 대표는 이와함께 "남부민주벨트가 성공하려면 민주당이 변해야 한다는 말을 부산을 중심으로 많이 들었다. 이미 호남주민들께서도 민주당이 변해야 한다는 강한 명령을 내리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일단 사람이 변해야 한다. 내년 총선에서 내놓지 않아야 할 사람은 내놓지 말자. 이런 깊은 성찰이 필요하고, 결단력 있게 그것을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선거 때만 되면 호남을 물갈이를 하자는 말이 나오는데 몇 사람이 바뀌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꼭 바뀔 사람들이 바뀌어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그래서 민주당이 어떤 사람을 선택하고 어떤 사람을 내세우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보스에게 줄 선 사람을 선택하지 말고, 국민에게 줄을 선 사람을 선택해야 민주당이 지속적인 믿음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성식 교수(고려대)의 사회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김수진 교수(이화여대)의 발제에 이어 오재일 교수 (전남대), 남성숙 논설주간 (광주매일신문), 선학태 교수 (전남대), 김영태 교수 (목포대), 정세균 고문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날 남부민주벨트 광주 토론회의 화두는 ‘민주당의 혁신’이었다.

먼저 호남에서 민주당이 달라지지 않으면 영호남 민주개혁세력의 ‘남부민주벨트’는 동력을 얻기 어렵다는 우려도 제기되었고, 정치적 차원만이 아니라 시민사회 저변에서 자발적인 운동으로 승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정종민  webmaster@korea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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