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공항에서 김포를 경유, 중국 베이징으로 가는 항공노선이 신설됐다. 29일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김포~베이징 노선이 개설돼 운항이 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중국국제항공, 남방항공 등 4개 항공사가 매일 왕복 2편씩 총 8편을 운항한다.
김포와 중국 베이징 간 취항은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수도공항간 열결로 핵심 경제권을 일일 비즈니스권으로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크다. 현재 지역공항인 사천공항과 김포노선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에서 이미 운항중인 중국의 홍차오 공항, 일본의하네다 공항, 오사카 공항, 나고야 공항으로 바로 연결된다.
특히 이번 노선의 개설로 중국의 수도 북경까지 연결되기 때문에 도내 에서도 사천공항을 이용, 한중일 3국 수도간의 경제·문화·관광교류가 더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지난 2003년 11월 일본 하네다 노선에 이은 베이징 노선운항으로 Be-Se-To(베이징-서울-도쿄)라인이 완성돼 사천공항을 연결하는 동북아시아 당일 비즈니스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 사천공항을 이용해 일본, 중국으로의 경제적 부담은 물론, 시간 절약도 가능해 경남을 방문하는 비즈니스 여객 및 관광객의 편리성에도 한층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항공사 안종현 지사장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187만 명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북경노선 개설로 이용객들의 편의가 크게 높아져 이전보다 경남을 찾는 중국인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2003년 11월 개설된 김포~하네다 노선의 경우 개설 첫해 3만9000여 명이던 이용객수는 2004년 61만 명, 2006년 141만 명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188만 여명으로, 2003년 당초보다 50여 배나 늘어났다.
김용수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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