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5일 경남 의령군수 후보들은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유세전에 돌입했다.
정당 후보들의 출정식에는 도의원 · 군의원 후보자들과 합동 출정식을 여는가 하면, 당내 중진 정치인들이 참석해 출마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더불어민주당 김충규 의령군수 후보가 25일 오전 10시 30분 의령군청 밑 중앙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충규 의령군수 후보(기호 1번)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의령군청 밑 중앙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호 도당위원장과 안민석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번 의령군수 재선거는 인물과 도덕성이 가장 중요한 시기로, 힘있는 여당군수를 당선시켜주시면 위기에 있는 의령을 전국에서 제일 행복한 군으로 만들어 내겠다"면서 "이번에는 충의의 고장 의령군민이 현명하고, 바른 선택을 반드시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후 김 후보는 안이시장 등 인파가 많이 몰리는 읍내를 중심으로 유세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오태완 후보(오른쪽 두번째)가 읍내 우체국앞에서 도의원 · 군의원 후보들과 합동출정식을 가지면서 손을 들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국민의힘 오태완 후보(기호 2번)는 오전 의령 새마을금고 앞에서 선거유세를 한 뒤 오후 3시에는 같은 자리에서 도의원 · 군의원 후보들과 합동출정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조해진 의원과 창원지역 박완수 의원,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등이 출정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며 힘을 보탰다.

오 후보는 “위기의 의령을 새로운 기회와 희망의 땅으로 되돌려 놓겠다”며 “2만7,000 의령군민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와 용기를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소속 오용 후보가 오전 11시 의령우체국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사진은 오 후보가 거리 인사를 하고 있다.

무소속 오용 후보(기호 6번)는 오전 11시 의령우체국 앞에서 출정식을 하고, 오후에는 부림면 버스터미널로 자리를 옮겨 "지역 현안 해결 능력을 갖춘 사람이 군수가 돼야 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오 후보는 특히 "살고싶은 의령을 위해 무늬만 의령사람이 아닌 진짜 의령사람에게 깨끗한 한표를 찍어달라"고 호소하며 핵심 5대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출정식에 이어 피켓을 든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거리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김창환 후보는 의령읍을 중심으로 유세를 하며 자신이 지역발전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사진은 제과점을 방문한 모습.

무소속 김창환 후보(기호 7번)는 의령읍을 중심으로 유세를 하며 자신이 지역발전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위기의 의령을 구할 새로운 인물은 바로 20년간 법조인의 길을 걸어온 젊은 후보 김창환"이라며 "이제 어느 정당이냐를 따질 것이 아니라 인물만을 보고 선택해야 한다”고 외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장날인 오는 28일 의령읍 소재 우체국 앞에서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 후보는 유세차와 마스크를 착용한 선거운동원들을 동원해 음악과 율동이 곁들여진 선거운동을 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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