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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38일만에 다시 600명대 급증설 연휴 대이동 ·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621명 확진···재확산 우려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1.02.1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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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설 연휴 대이동에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다시 확산세를 나타내면서 17일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 초반까지 급증했다.

전날보다 100여 명이나 늘어나며 지난 1월 10일(657명) 이후 38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설 연휴(2.11∼14) 때는 300명대를 유지했으나 이후 400명대, 600명대 등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양상이다.

특히 우려했던 설 연휴 가족 모임 집단감염이 현실화하면서 신규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완화한 지 며칠 되지도 않아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 촉각을 세우면서 대응 방안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1명 늘어 누적 8만4,94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457명 보다 164명이나 더 많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정점(12월 25일·1,240명)을 찍은 후 서서히 감소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최근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최근 1주일(2.11∼17)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04명→403명→362명→326명→343명→457명→621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2번, 500명대가 1번, 600명대가 1번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90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지난달 10일(623명) 이후 최다를 기록하며 600명에 육박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247명, 경기 147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총 415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최근 200명 안팎까지 떨어졌으나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비수도권은 충남 74명, 부산 18명, 전남 15명, 경북 14명, 대구 12명, 울산 9명, 대전·경남 각 7명, 충북·전북 각 6명, 강원 3명, 광주·세종 각 2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75명으로, 지난달 29일(189명) 이후 가장 많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충남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다.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지 불과 사흘 만에 최소 1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설 연휴 집단감염도 잇따랐다. 부산에서는 지난 11∼12일 가족모임 이후 확진된 일가족 6명 중 1명의 직장으로까지 감염 전파가 이어졌고, 경북 봉화에 모였던 가족 4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5명은 서울(11명), 경기(7명), 대구(2명), 부산·광주·충남·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16개 국가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국적은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이 25명이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프랑스 5명, 탄자니아 3명, 필리핀·인도네시아·독일 각 2명, 중국·러시아·아랍에미리트·아제르바이잔·우크라이나·몰도바·캐나다·에티오피아·카메룬·모리타니 각 1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천538명이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1%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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