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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농업기술원, 꽃매미 월동 알과 부화초기 철저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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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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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은 포도나무 등 나무수액을 과다하게 흡수해 큰 피해를 주는 외래해충 “꽃매미”가 대량으로 출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월동 알 제거와 부화초기에 철저한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중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꽃매미는 2006년도 경기 고양, 충남 천안, 충북 청주 등의 가죽나무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2007년도 천안 포도과수원에서 발생되어 피해를 주었고, 2008년도와 지난해에는 충북지역에서만도 청주, 청원, 보은, 진천, 옥천, 괴산군 등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긴장감을 더해주고 있다.

“꽃매미”는 나무줄기에 붙어 긴 침을 이용하여 즙액을 빨아먹어 심하면 나무가 말라죽게 되는데 포도나무, 가죽(참죽)나무, 은사시나무 등이 기주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과수나무는 주로 포도나무에 피해를 주고, 배, 복숭아, 사과, 매실 등 과수나무와 뽕나무 등에도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다.

꽃매미는 연 1회 발생하며 10월경에 30~40개씩 알을 낳고 월동 후 4월말부터 5월 상순경에 깨어나와 11월 상순까지 피해를 준다. 따라서 부화되기 전에 나뭇가지에 붙어있는 월동 알을 흩어지지 않게 긁어모아 반드시 소각해야한다.

알을 제거한 곳이라도 100%제거가 어렵기 때문에 부화초기인 5월 상순부터 6월 중순에 2~3회에 걸쳐 적용약제를 뿌려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 적용약제는 스미치온, 메프치온, 스토네트, 모스피란, 코니도, 빅카드, 아타라, 똑소리 등이 있다.

꽃매미는 적용약제를 뿌리면 땅에 떨어졌다가 살아있는 것은 나무를 기어오르게 되는데 끈끈이트랩을 나무밑둥 50~100cm높이에 설치하여 잡기도 하며, 포도당 10%액에 적용약제를 섞어 수간주사 방제, 방충망 설치 차단 등의 방법이 있다.

포도연구소 이기열 소장은‘꽃매미는 외래해충이나 우리나라에서 월동이 되고, 부화되어 성충이 되면 비행이 가능해 타지역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특성이 있는 만큼 사전 차단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희 농촌지도사는 “꽃매미가 발생된 포도과원 주변지역까지 철저하게 방제하지 않으면 인근 야산이나 하천 등으로 흩어져 서식하다, 8월이 되면 다시 포도나무를 찾아 피해를 주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사전 철저한 방제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포도나무 등 과수원에 서식하는 꽃매미의 경우 환경친화적 방제 및 살충제를 통한 관리가 가능하지만 그것보다 산림지역이나 주택가 등으로 서식지를 옮겨갈 경우 혐오감과 더불어 다양한 위험이 예상된다. 따라서 농업차원에서 꽃매미를 관리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행정기관 및 관련기관 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예찰 및 방제에 전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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