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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헬스장도 문닫자 늘어난 '홈트족' 유의해야 할 점은?"바른 자세 유지하고 무리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0.12.1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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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에 있는 힘줄인 회전근개를 보호하고 있는 견봉과 힘줄이 무리하게 부딪히게 되면 염증이 발생, 어깨충돌증후군이 일어난다. /사진제공=연세건우병원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올해 내내 전세계 사람들을 괴롭히고 병들게 했던 코로나바이러스가 완화되기는 커녕 점차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국도 다른 나라들에 비해 비교적 방역조치를 잘 운영했지만 이번은 다르다는 지적이 많다.
감염원을 정확히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감염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정부당국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봉쇄 직전 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내린 것이다.
이 조치로 말미암아 학교는 다시 1/3만 등교할 수 있게 되었고 학원, 방문판매 노래연습장 영업 등이 중단됐다.

헬스장을 포함한 운동시설도 문을 닫았다.
평소 자기관리를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던 사람들도 한동안 헬스장 출입을 멈출 수밖에 없게 됐다.
그 여파로 실내 운동기구를 들이고 홈트(홈트레이닝의 준말)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어깨에 있는 힘줄인 회전근개를 보호하고 있는 견봉과 힘줄이 무리하게 부딪히게 되면 염증이 발생, 어깨충돌증후군이 일어난다. /사진제공=연세건우병원

하지만 운동 초보자가 충분한 연습 없이 집에서 혼자 운동을 하다 보면 정확한 자세를 유지하기 힘들고 운동 강도 조절도 쉽지 않기 때문에 부상의 우려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연세건우병원 이상윤 원장.

연세건우병원 이상윤(정형외과 전문의) 원장은 “우리 어깨에 있는 힘줄을 회전근개라고 하는데 이 회전근개를 보호하고 있는 견봉과 힘줄이 무리하게 부딪히게 되면 염증이 발생한다. 이를 어깨충돌증후군 또는 건염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이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에 갑자기 큰 부하가 일어나게 되는 경우, 예를 들어 아령이나 바벨 같은 무거운 물체를 들어올릴 때 생기는 경우가 많다”며 “집에서 혼자 운동하다보면 운동량 측정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면서 무조건 힘들어야만 운동이 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고 이 과정에서 어깨에 과한 부하가 걸리게 된다”고 말했다.

어깨충돌증후군만 있는 게 아니다.
집에서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 힘이 빠져 충돌이 생기는 경우, 몸에 노화가 진행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동을 진행하는 경우에는 앞서 말한 회전근개, 즉 어깨 힘줄에 파열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어깨충돌증후군을 방치하다보면 손상과 염증이 악화되면 점차 회전근개의 부분적인 파열, 완전파열 순서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회전근개파열이 악화되면 어깨 관절 자체가 불안정해지고, 연골 손상까지 야기돼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즉, 방치하면 할수록 더욱 더 악화될 수 있는 게 어깨 관련 부상인 셈이다.

이 원장은 “회전근개파열과 어깨충돌증후군 같은 근골격계 질환은 생활 속 바른 자세와 올바른 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운동시설 이용이 불가능해 집에서 홈트를 해야 하는 경우에도 헬스장에서 배웠던 자세를 떠올리며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고, 정확한 자세가 잡히지 않을 경우에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어 “만약 어깨에 문제가 생겼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야 보존적 치료로 끝낼 수 있다"며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수술로 이어질 수가 있는데 만약 어깨가 광범위하게 파열된 경우에는 인공관절술까지 필요할 수 있으니 악화되기 전에 빠르게 진단을 받고 적합한 치료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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