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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콥 선교회가 2020 겨울 세대별 선교캠프를 개최한 모습. |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50명 이상 집회 금지 상태···방역당국 참석자 파악 중
[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경북 상주시에 있는 한 기독교 연수원에 내·외국인 3천여 명이 모여 지난 9~10일 양일간 1박 2일간 선교행사를 한 사실이 드러나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당시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발령돼 50명 이상 집회 및 모임이 엄격히 금지돼 있던 상태였다.
12일 상주시에 따르면 '인터콥'이라는 기독교 선교단체에서 지난 한글날 연휴였던 9일과 10일 양일간 화서면 인터콥 열방센터에서 선교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에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참석했으며 5개국어 동시통역으로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은 첫날 오후 대강당과 소강당 등에서 밤 11시까지 선교사 강의를 들었다.
다음날에도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같은 방식으로 선교사 강의가 이어졌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강의 중에 노래하고 뛰고 울부짖는 일도 있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이들은 주로 대강당에 모였고, 자리가 모자라자 소강당에서 화상으로 강의를 들었다고 한다.
참석자들은 연수원 내 숙소에서 20∼30명씩 짝을 이뤄 잠을 자고, 주로 도시락으로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최 측은 참석자에게 휴대전화를 모두 끄도록 지시하고, 사진을 찍을 경우 현장에서 모두 삭제하도록 조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회비로 24만원씩을 받았고, 11월과 12월에도 같은 장소에서 행사를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시 등 방역당국은 9∼10일에는 거리 두기 2단계로 50인 이상 집회가 금지됐는데 인터콥이 몰래 행사를 연 것으로 보고 참석자들을 파악하고 있다.
이 단체는 1983년 8월 개척선교에 헌신한 소수 대학생에 의해 설립됐다고 홈페이지에서 밝히고 있다.
이 단체는 전 세계에 기독교가 전파되지 않은 지역을 찾아 사회봉사와 교회 개척을 병행하는 선교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2020년 현재 1,400여명의 선교사를 전 세계에 내보내고 있다고 주장한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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