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동우 기자] 포항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23일부터 취약계층 초등학생 136가정에 ‘전통놀이 체험 키트’를 배부했다.

이번 전통놀이 체험키트는 민족 고유의 명절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의 확산 때문에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추석 연휴기간에 집에서 아동들이 가족과 함께 전통놀이를 매개로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놀이세트는 윷놀이판, 전통팽이, 실뜨기, 공기, 3D한옥키트 등 다양하게 구성돼 아동들이 직접 마카펜으로 윷놀이판을 그리고 본인만의 팽이를 꾸미고, 3D한옥키트를 직접 조립하도록 하였으며, 관련 동영상을 활용해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전통놀이키트를 받은 대상 가정에서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경직된 분위기인데 가족이 함께 전통놀이를 체험함으로써 어릴 적 추억도 공유하고 추석의 의미와 풍습을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전통놀이키트를 받자마자 자녀와 함께 전통놀이를 즐기는 사진을 보내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동우 기자  pro1288@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