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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박주리 기자]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의 이색적인 찻집 '3통정(三通亭)'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며 호평을 받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곡성지구협의회, 나눔봉사회, 모범운전자회 등 자원봉사 3개 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3통정'에서는 도심에서나 맛볼 수 있는 테이크아웃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차와 음료를 판매해 그 수익금 전액을 연말 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전통 한옥 정자 형태 건물인 '3통정'은 원래 고달면 뇌죽리에 있던 선산 김씨 문중 소유 '쌍절당(雙節堂)'으로 이 문중에서 지역발전에 활용하도록 군에 기증했었다.

군에서는 이 건축물을 섬진강 기차마을에 이설하고 군민 서로가 의사소통, 만사형통, 운수대통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3통정'이라고 이름 지었다.

'삼통정' 운영 관계자는 "작은 참여로 큰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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