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개최될 에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던 제59회 창원도민체전 포스터.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시는 올해 개최 예정이었던 경상남도민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를 내년 창원시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향후 도민체전은 개최 도시별 차례에 따라 1년씩 순연 방식으로 열린다.

당초 지난 5월 1일부터 4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제59회 도민체전은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연기한 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자 잠정연기한 상태였다.

도민체전 개최 방안을 위해 창원시와 경상남도체육회 관계자간 수차례 회의를 거친 결과, 지난 7월 31일 경상남도, 창원시, 양산시, 거제시, 경상남도교육청, 창원교육지원청, 경상남도체육회, 창원시체육회의 도민체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향후 예측이 어렵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도민 안전 및 선수단 보호를 위해 올해 도민체전은 미개최하고 2021년으로 순연 개최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경상남도체육회는 이사회 심의ㆍ의결을 거쳐 도민체전의 순연 개최를 최종 확정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시 통합10주년을 맞아 창원시민의 화합과 경남도민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돋우고자 도민체전 준비에 만전을 다했으나, 도민체전이 순연 확정됨에 따라 포스트 코로나 도민화합을 위해 2021년 도민체전 개최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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