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동우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임란영천성수복대첩기념사업회가 2일 평생학습관 우석홀에서 최기문 시장 및 조영제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란 영천성 수복대첩 428주년 기념식 및 기념강연을 개최했다.

이 날 영천성 수복대첩 기념식에 이어 ‘임란의병, 무엇을 기억하고 무엇을 배울 것인가?’ 라는 주제로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의 기념강연을 진행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영천의 위대한 역사가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알릴 것인가?’에 대한 방안도 제시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우리는 지금 코로나19라는 큰 시련을 마주하고 있다. 시대적 상황과 여건은 달라도 위기극복의 대처방법은 같다고 생각한다”며 “428년 전 우리의 선조들이 영천성을 수복한 것처럼 우리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와 힘을 모아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임란 영천성 수복대첩 기념일(매년 9월2일)은 서기 1592년 9월 2일(음력 7. 27) 임란 초기 제대로 싸워 보지도 못하고 왜군에게 내어주었던 영천성을 석 달 여 만에 당시 영천의 모든 고을민들과 의병들이 합심해 되찾은 위대한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영천시 조례로 제정한 날이다.

이동우 기자  pro12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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