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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무 창원시장이 2일 오후 태풍 ‘마이삭’ 북상 관련, 주민대피 및 시설통제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허 시장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의 대비와 조치에 시민의 협조" 당부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시가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과 관련,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주민대피 △집객시설 영업중지 △침수예상지역 통행차단 △해안가 출입통제 등 유형별 사전 대책을 마련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일 오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 인명피해 'ZERO'를 위한 주민대피 및 시설통제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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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핑 하는 허성무 시장. |
허성무 시장은 "현재까지의 관측에 따르면, 안타깝게도 제9호 태풍 ‘마이삭’의 경로가 크게 바뀌지 않고 우리 시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면서 "이제는 예상할 수 있는 모든 피해상황을 가정하고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인명피해 제로’를 목표로 차분하게 판단하고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따라서 "우리 시는 이번 태풍의 위력을 감안할 때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의 대비와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판단이다"며 "태풍으로부터 창원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재해취약지역 주민대피와 주요시설에 대한 통제를 실시한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주요 피해 분야별 대응 방안은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주민대피 권고 및 유도 실시 ▲상업‧체육시설 등 침수가 우려되는 집객시설 일시적 영업 중지 ▲해안도로, 지하차도, 지하주차장 등 침수가 예상되는 시설 통행 차단 ▲방파제, 유어장 등 인명사고가 나기 쉬운 해안가 출입 금지 하기로 했다.
시는 태풍 내습 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적 조치로 관내 228개의 초.중고교는 학생들이 조기하교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의를 완료했다.
또한 4,650개 관내 기업체에게도 조기퇴근 권고 공문을 발송하는가 하면, 야외에서 근무하는 2,217명의 공공일자리 참여자는 휴무 조치했다.
시는 태풍 피해를 5개 분야로 나누고, 이에 따른 시설을 12종으로 세분화해 그에 맞는 유형별 통제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 침수 위험지역 주민대피
해안저지대 침수가 우려되는△성산구 귀곡동‧귀산동 △마산합포구 해운동‧월영동‧월포동‧남성동‧고현리‧요장리‧ 창포리‧시락리‧심리 △진해구 웅천동‧웅동 지역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은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급경사지 및 산사태 피해가 예상되는 △내서읍 신감리 산30△성산구 양곡동 산25-1 △회원구 봉암동 산15-1 △동읍 봉산리 산122-3번지 일원 거주자도 해당된다.
저수지 붕괴가 우려되는 △의창구 봉림동 소봉소류지 △북면 고암리 고암소류지 하류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대피 대상이다.
■ 해안 출입통제
파도 휩쓸림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방파제, 선착장, 해안변, 유어장 등 해안가에 대해서는 오늘(2일) 오후 6시부터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어민과 시민들은 태풍 내습 시간 동안은 절대로 출입해서는 안된다.
■ 침수 우려지역 영업중지
침수 위험지역 등에 소재한 상업·체육시설과 같은 집객시설들은 태풍 내습기간 동안 영업을 중지한다.
특히, 지하에 위치한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체육시설 등은 바깥 기상상황을 알 수 없어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업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매우 중요하며, 시민들도 출입을 삼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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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무 창원시장이 2일 오후 태풍 ‘마이삭’ 북상 관련, 주민대피 및 시설통제와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 차량통행 전면통제
침수가 예상되는 도로와 지하차도 24개소에 대해 오늘 오후 8시부터 차량통행을 전면통제한다.
△의창구 원이대로 삼동지하차도 등 12개소 △성산구 적현로, 성주지하차도 등 7개소 △마산합포구 산호아파트 앞 해안대로, 구산로 2개소 △진해구 안민고갯길, 여좌천로, 남영로 이상 3개소가 전면 통제된다.
시는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한 조치다"며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우회도로를 이용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 임시 주거시설 운영
시는, 태풍 피해 주민들을 수용하기 위해 학교‧마을회관‧경로당‧관공서 등 총 201개소가 임시주거시설로 지정돼 있다고 밝혔다.
임시주거시설의 운영은 대피 주민들의 거주지, 인원, 성별 등을 고려해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관련 안전조치로 각 임시 주거시설마다 최소한의 인원으로 분산배치 할 계획이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한 시설에 많은 인원이 밀집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어 임시 거주시설 마다 공무원을 배치해 입실 전 △발열체크 △명단작성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 실시 등 코로나 방역수칙이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시민들께 드리는 당부 말씀을 통해 "이번 조치로 다소간의 불편이 있겠지만, 우리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 조치라는 점을 깊이 이해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시에서 진행하는 조치에 대해 적극적으로 신속히 협조해 달라"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허 시장은 이어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가족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예상되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살펴보고 준비하는 능동적인 자세로 태풍 ‘마이삭’ 상륙에 대비해 달라"고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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