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간부회의에 참석한 산하 기관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6일 김해시청과 의회 건물 청사, 김해도시개발공사 사무실이 전면 폐쇄됐다. 사진은 시청 사무실을 방역하고 있다.

부인 등 8명 전남으로 골프 여행 다녀와···7명 양성 반응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김해시 간부회의에 참석한 산하 기관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6일 김해시청과 의회 건물 청사, 김해도시개발공사 사무실이 전면 폐쇄됐다.

간부회의에 참석한 확진자는 경남 208번 환자(김해 37번)로 산하 지방공기업인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사장이다.

이 확진자는 부인과 함께 지인 6명과 동행해 지난 1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으로 골프 여행을 다녀왔다.

지난 20일 오한, 두통 등 증상이 있어 부인과 함께 지난 24일 김해시 한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해시 강덕출 부시장이 2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시청 등 폐쇄와 관련한 긴급브리핑을 하고 있다.

동반 골프 모임을 한 8명 중 7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고, 접촉자 1명도 감염됐다.

김해시는 이 확진자가 지난 24일 김해시 간부회의에 참석한 것을 확인 후 시청을 폐쇄한 뒤 사무실 소독을 완료했다.
시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시청사와 별관, 의회 건물 청사를 모두 폐쇄했다. 김해도시개발공사 사무실도 폐쇄했다.

김해시는 간부회의 참석자 중 역학조사에서 밀집 접촉자로 분류된 8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다.

김해시 간부회의에 참석한 산하 기관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6일 오후 김해시청과 의회 건물 청사, 김해도시개발공사 사무실이 전면 폐쇄됐다. 사진은 시청이 폐쇄되자 공무원들이 시청을 빠져나가고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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