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오는 2015년까지 강한 농업 육성을 목표로 10만 '강소농' 양성 시책을 펴고 있는가운데 경남도농기술원이 농업품목별 우선지원 시범대상에 사천시를 지정해 괌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국 21개 시군이 선정된 농업품목별 우선지원 시범대상 시군에 대해서는 지역별 해당품목에 대해 농촌진흥청-농업기술원-농업기술센터 전문가로 구성된 '드림컨설팅추진단'의 밀착 경영컨설팅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는 기존 소득 대비 10% 증가를 목표로 맞춤식 경영개선방안을 밀착 컨설팅을 받게 돼 지역 농업선진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촌지흥청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소농은 비록 영농규모는 작지만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고,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 경쟁력을 잘 갖추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강(强)한 농업경영체를 육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남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는 "우리나라 농가 경지면적은 미국의 100분의 1, 네덜란드의 경우는 16분의 1수준에 불과한 (小農) 규모이지만, 농업경영체가 혁신을 통해 저마다 독창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로 경영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하는 게 이번 강소농 프로젝트'라며 "농촌진흥청을 주축으로 도농업기술원, 시군농기술센터가 생산에서 소비까지 모든 단계의 기술을 종합적으로 컨설팅하고, 필요 기술을 지원해 수입농산물과의 경쟁에도 이길 수있는 역량을 길러줌으로써 우리농업의 새로운 재도약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내 강소농 육성 추진단을 이끌고 있는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의 김남수 국장은 "우리농업농촌은 지난 70년대 잘 살아보자는 새마을 운동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으나 오늘날에는 농업생산비 증가와 농산물 수입자유화 등으로 어려움이 많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로 전국의 농촌진흥기관이 합심해서 추진하는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의 육성에 지자체장의 큰 관심과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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