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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경남. 김용수 기자] 경남 사천시 용현면 소재 용남고등학교(교장 백중기. 사진)가 학생들의 기숙사인 구담학사를 건립하고 내달 2일 개관식을 갖는다.
교훈(校訓)이 '작지만 강하고 경쟁력 있는 명품(名品)고교를 키운다'는 명제(命題)로, 지역과 함께 힘을 모우고 있는 용남고등학교 글로벌시대 명품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기숙사인 구담학사를 준공, 이날 개관식을 갖는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만규 사천시장과 신현권 교육장, 최동식 사천시의회 의장, 내외 귀빈, 학부모, 지역주민, 교직원, 재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자리를 빚낸다.
구담학사는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기숙형고교로 선정된 후 공사과정에서 동절기 혹한과 대응투자금 확보 등 많은 어려운 난관을 극복하고, 지난 3월 말 준공과 함께 132명의 학생이 입사해 계획 된 프로그램에 따라 운영되어 오다 이날 개관식을 가짐으로써 명품용남고를 향한 본격적인 출발을 하게 됐다.
구담학사는 연면적 2371m2,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남, 여 생활실, 학습실, 멀티휴게실, 대·소 열람실, 다용도 실, 남, 여 사감실 등 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
학생 입사선발은 지역 30%와 성적우수 60%, 원거리 돌봄대상 10% 순으로 현재 132명인데 남 88명 여 44명의 학생이 생활하고 있다.
정만규 사천시장은 개관식 축사에서 "공히 인재양성에 대한 투자는 지역발전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다"면서 "구담학사는 학생들이 큰 꿈을 이룰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 고 당부했다.
백중기 교장도 인사말을 통해 "우리용남고는 과학기술부 지정 사천유일의 기숙형고교로서 오늘 개관식을 갖기까지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고영진 교육감을 비롯해 정만규 사천시장, 신현권 교육장, 김정영 이사장, 용남중, 고 동문, 학부모, 지역주민, 교직원 모두에게 고개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성원과 염원에 부응하는 명품고로 키워 지역교육을 선도하고, 지역발전도 견인하는 거점학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남고등학교는 43년의 전통으로 그간 졸업생 7111명을 배출해 다수 동문들이 관계요로에서 중추적인 역활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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