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이환수 기자] 창원시는 오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제11차 제3그룹회의에 환경부, 국립산림과학원, 에너지경제연구원의 기후변화관련 전문가 5명을 비롯한 김오영 환경수도과장과 오일환 기후변화대응 담당이 정부대표단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재생에너지원과 기후변화완화에 관한 IPCC 특별보고서’의 정책결정자를 위한 요약서와 집필과정에 관한 제3실무그룹 공동의장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창원시는 정부대표단의 자격으로 이에 대해 논의하고 오는 7월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IPCC 제5차 평가보고서를 위한 제1차 주집필자회의 및 시나리오 전문가 회의' 준비를 위해 IPCC측 관계자와 세부적인 방안 등을 논의한다.

'IPCC'는 유엔환경계획(UNEP)과 세계기상기구(WMO)가 1988년 지구의 기후변동과 이에 따른 생태계의 영향을 분석, 검토할 목적으로 공동 설립한 정부간 협의체로, 전 세계의 과학자들이 기후변화의 추세, 원인, 영향을 조사하고 그에 대한 대응전략을 분석해 보고서를 작성하며, 이 보고서는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UNFCCC)간의 협상 근거로 사용되고 있다.

이에 IPCC는 기후변화 평가 보고서 작성을 위해 총 3개의 실무그룹(working group)과 TF팀으로 구성하고, 제1실무그룹은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이해, 기후모델링 등 연구, 제2실무그룹은 기후변화 영향평가, 적응 및 취약성 등 연구, 제3실무그룹은 배출량 완화, 사회 경제적인 비용편익 분석 등 정책분야를 연구하며 TF팀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을 위한 가이드라인 설정 등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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