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포항.박두철 기자]포항시가 ‘당뇨병?고혈압 없는 건강한 포항만들기’를 선언했다.
박혜경 포항시남구보건소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포항을 고혈압, 당뇨병 없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보건행정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소장은 이를위해 혈압?혈당 알GO, 현미밥 먹GO, 싱겁게 먹GO, 운동하GO 등 ‘당고관리 4GO 실천운동’을 슬로건으로 선정하는 한편 전담팀을 구성해 건강생활실천운동을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소장은 2010년 지역사회 건강통계를 인용, 포항시의 경우 30세 이상 인구 319,980명 중 고혈압과 당뇨병 질환자는 24.7%인 79,030명으로 이들에 대한 관리사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하고 식이, 운동, 흡연, 음주 등 잘못된 생활습관에 대한 예방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당뇨병, 고혈압 환자의 경우 상당수가 자신이 환자인 중 모르고 있다는 점에 착안,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다중집합장소 등에 50여회 이동 건강 증진 홍보관을 개설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예방 관리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그리고 보건소 내에 연중 상시 운영하는 당뇨병, 고혈압 바로 알기 교실을 개설해 전문의 강좌, 상담, 운동, 영양교육을 실시하며, 기초검진과 아울러 체성분 분석, 미세단백뇨 합병증 검사 등 체험교육을 병행해 3주간 집중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지역사회 병의원을 기반으로 하는 당뇨병, 고혈압 환자 등록사업을 실시하고 의료 취약지역과 계층을 대상으로 U-Health 혈압?혈당 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해 환자들의 지속치료율, 자가관리율을 높여 당뇨병 고혈압 없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당뇨병, 고혈압에 좋은 현미밥먹기 운동을 병행해 식탁에서부터 당뇨병과 고혈압에서 시민들이 자유롭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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