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협회 사천시지부는 지난달 19일 문화예술회관 2층 예총 사천시지부 사무실에서 16명의 회원 가운데 7명이 참여해 이사회를 열고, 지부장선거를 이달 지난 2일 오후 3시까지 예총 사무실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이날 열린 지부장선거에는 회원 16명 중 13명이 투표에 참가해 1표 차이로 B씨가 당선됐다.
그러나 A씨는 "이사회의 결정에도 한국무용협회 사천시지부장 선관위가 B씨를 밀어주기 위해 투표마감을 오후 3시에서 5시까지로 연장하고, 투표장소도 당초 예총 사무실이 아닌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으로 임의대로 옮겨다"고 주장했다.
A씨는 특히 "회원자격도 회원자격 취득일로부터 선거일까지 6개월 이상 경과된 회원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데도 2명의 신규회원은 지난 2월 8일 입회해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 투표권을 행사 했기 때문에 자격 없는 회원 투표로 이는 무효다"며 "이는 특정인을 지부장으로 뽑을 려는 속셈으로 공정하지 못한 선거로 재선거를 해야 한다"고 강한 불만을 쏟아 내고 있다.
이에 대해 B씨는 "현재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내용의 경위서를 작성 중에 있다"며 "조만간 연락해 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민 박모(56. 동금동)씨는 "현재 사천시에서 예산을 보조 받으면서 행사를 갖는 대부분의 지부장들이 장기적으로 시지부를 이끌면서 선거 때 재선을 노리고 자기 사람을 입회를 일 삼아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며 "흐르는 물이 자정(自淨)하지 못하고 고이면 썩게 마련이다"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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