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청장 김종식)가 광주시가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세정종합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상사업비 1억2천5백만원을 받는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 ©시사코리아저널/호남취재본부 최도환기자

이번 평가는 자치구의 세수확충 노력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지방세 및 세외수입 전반에 걸쳐 현년도 징수, 체납액 정리, 숨은세원발굴, 납세편익시책, 세정운영, 세외수입증대 등 6개분야 18개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결과 서구는 지방세 특별징수대책을 수립하고, 세무1,2과 전직원 책임징수제를 운영하는 등 목표액 대비 115%의 징수율을 달성해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서구는 체납액 정리분야에서 4개반 16명으로 번호판 영치 전담반을 구성해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하는 한편 부동산압류 등 다각적인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체납자에 대한 자진납부를 유도해 47.6%의 체납액을 정리했다.


아울러, 구민의 납세편의를 위해 가상계좌시스템을 도입하고, CD/ ATM납부 등 납세자 중심의 편의시책을 발굴해 제공했으며, 위택스 가입을 비롯한 새 지방세법 안내책자를 발간하고 주민 교육을 실시하는 등 체납세 자진납부를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지방세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납세의무자 편의시책을 꾸준히 개발․도입해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한 노력을 인정받아 최우수구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안정적 자주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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