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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포항.박두철기자] 포항시립도서관(관장 서숙희)에서 시민들과 함께 원북 독서릴레이를 힘차게 시작했다.
시립도서관은 21일 중앙상가 실개천에서 500여명의 시민들과 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1년 원북원포항 독서릴레이 출발”행사를 열었다.
원북원포항 독서릴레이는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책 한 권 당 5명의 시민이 돌려 읽고 한 줄 서평을 작성한 후 가까운 도서관으로 책을 반납하면 완주로 인정, 첫 번째 주자에게 도서관 가방을 증정하는 독서진흥 행사이다.
이날 시립도서관측에서는 500여권의 책을 장미꽃과 함께 시민들에게 전하며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통기타 음악공연 및 시낭독, 올해의 책 부분낭독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특히 김성경 포항시부시장은 평소 좋아하던 시, 사무엘 울만의 “청춘”을 낭독해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했던 한 시민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릴레이 책도 받고, 도심 속에서 이런 문학체험을 할 수 있어 너무 뜻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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