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 대권 도전 선언,,출마의사 밝혀

경기도에 따르면 김문수 경기지사가 미국을 방문 중 현지시간 19일 뉴욕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내년 대통령 선거에 나갈 것이냐'는 질문에 김 지사는 "나라를 구하는 일에 나서야 하지 않겠느냐"며 출마의사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 © 시사코리아저널/호남취재본부

또한 기자의 질문에 ‘이 발언이 도전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봐도 되느냐’고 재차 묻자 김 지사는 “지금 내가 대선에 나간다, 안 나간다고 공개 선언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확답을 피했지만 대선 출마의사를 드런낸것은 사실로 보인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대선에 임하는 주자로서 주안점을 두는 정책 방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1순위는 국가안보, 2순위는 일자리 창출, 3순위는 복지라고 말했을 만큼 대선 출마의사를 드런낸것으로 알려졌다.

김문수경기도지사는 우선 국가안보 문제에 대해 “군의 즉각적인 대응타격 능력 향상과 정보기기의 확충이 시급하다”고 말하며,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선 “서비스 분야 중점과 교육, 의료분야를 개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교육분야에 대해서는 “사립학교 평준화 폐지 등이 필요하다”라고 말했고, 복지문제에 대해서는 “노인자살률 방지와 출산율을 높이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사는 또 미국외교협의회(CFR) 초청 대담에서 "한국이 핵을 도입하거나 개발해야 하는 지 문제에 대해 보다 깊은 검토가 필요하다"며 “연평도·천안함 사건을 겪은 국민들도 과거와 달리 그럴수 있다는 생각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경기남부인 평택으로 미군기지가 내려간다는 것은 북한이 경기북부를 공격해도 괜찮다는 신호가 될 수 있어 상당히 위험한 요소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지자체 행정 잘하는 1위 김문수경기도지사 서민의 눈물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유일한 경기도 택시운전사 김문수가 대권 출마 의사를 드런낸 만큼 앞으로의 한나라당의 대권후보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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