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기자]경남 사천시 장애인협회 전 지회장 A 모씨가 직원들에게 성추행으로 말썽을 빚다 그 직을 해임당했다가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복직되자 시민단체와 직원들의 거센 항의로 최근 해임됐다.(시사코리아저널 2010년 12월24일 등 3차례 보도)

경남지체장애인협회가 지난 달 26일 운영위원회 명의로 중앙회에 지체장애인협회 사천시지회장 A 모씨에 대해 해임 건의안을 제출했는데 지난 5일 중앙회가 그동안 심사숙고(深思熟考)끝에 해임을 승인했다.

경남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 2010년 전부터 A 모씨가 사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재직 때 직원들을 상습적 성추행을 벌였다가 말썽으로 그 직에서 물러났다가 시간이 뒤난 뒤 다시 복직하자 지역 시민단체와 지회직원들의 거센 반발이 다시 일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경남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 달 16일 창원시 의창구 두대동 사무실에서 전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열고, A 씨가 스스로 사퇴하지 않으면 중앙회에 해임 건의안을 제출 해 승인을 요청키로 결의했다.

그러나 당시 A 씨는 당시 "부하 직원 성추행 논란으로 언론에 뭇매를 맞았고, 인권도 비판당했다"며 "온갖 수모와 고충을 겪었다. 그 때 사직해서 몇 개월 쉬었다, 면제부를 받은 것이 아니냐?"고 스스로 물러날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특히 A 씨는 "3~4일 정도 심사숙고 한 뒤 연락하겠다"고 말 하면서 시간끌기를 해왔다이번 A 씨의 해임 결정으로 지체장애인협회 사천지회는 김순오 현 부지회장이 회장업무를 대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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