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치팀.이환수기자]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11일 오전 11시 4.27 재보선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두고 경남 창원을 또다시 방문했다.

이날 오전 창원의 한나라당 경남도당을 찾은 안 대표는당 차원의 김해乙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대한 지원차 정 책공약을 발표했다.

정책 공약에는 `미래 으뜸 김해! 선택은 한나라'라는 모토로 ▲테크노밸리.김해 제2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 ▲부산-마산 복선전철 조기 건설 및 김해-부산 외곽순환도로 조기 완공 ▲복지관 건립 및 노후시설 개.보수 ▲산업과 연계한 마이스터고 유치 ▲축산분뇨 공공처리장 증설 등이 포함됐다.

이어 한나라당 경남도당에서 김태호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와 정책 공약 발표는 선거가 치러지는 김해을이 아닌 창원을 찾아 공약을 발표한 것은 김 후보의 `나홀로 선거'라는 선거운동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두 번 연거푸 야당 후보가 당선될 정도로 야세(野勢)가 강한 김해乙에서 승리하기 위해 당대 당 구도가 아니라 인물 대결로 가야 승산이 있다는 판단하고 있다.

김 후보는 경남지사를 두 번이나 지내고 국무총리 후보에까지 오른 인물이지만, 야권 후보는 누구라도 이번 재보선이 민주당 의원의 잘못에서 열리는 만큼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낙동강을 건너지 말라"며 당 지도부는 물론 자신과 가까운 당 소속 의원들에게도 김해을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김태호 후보측은 민주당 곽진업,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간 후보 단일화 결과가 내일 오전 발표되면서 `단일화 바람'이 불 수 있는 만큼, 이를 차단하기 위해 김 후보가 `김해을 발전을 책임질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할 전략이다.

단일화가 이뤄지기 전임에도 현재 김 후보는 야권 단일화후보에게 다소 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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