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이환수기자]창원시와 (주)엔씨소프트가 창원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 창단․운영․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1일 오후 1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 기자간담회에서 박완수 창원시장과 김택진 (주)엔씨소프트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유영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를 비롯해 이상일 사무총장, 허구연 발전실행위원장 등 KBO관계자, 김이수 창원시의회 의장, 이상구 제9구단 단장, 방송 및 언론사 기자, 엔씨소프트 관계자 및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창원시가 지역 프로야구단 창단을 위해 2010년 10월 KBO와 MOU를 체결한 이후, 프로야구단 유치 추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위촉을 통해 유치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지난 3월 29일 (주)엔씨소프트가 창원시를 연고로 한 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이 확정됨에 따라 프로야구 제9구단이 110만 창원시민의 결속과 화합의 매개체 역할을 함과 동시에 창원시의 문화․여가․경제분야 활성화를 위한 창원 지역 사회공헌을 위해 창원시와 (주)엔씨소프트간 프로야구 제9구단 창단․운영 및 지원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시와 (주)엔씨소프트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프로야구 제9구단 운영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으며, 앞으로 창원시가 새로운 스포츠 메카로서 한국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창출해 세계일류 명품도시로 한걸음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체결된 프로야구단 창단 관련 업무 협약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창원시와 (주)엔씨소프트간 프로야구단 창단․운영 및 지원에 관한 내용을 정하고 이를 적극 실천하기 위한 세부 협약사항을 제시했다.

가. 창원시는 (주)엔씨소프트 프로야구단의 창단․운영 및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주)엔씨소프트 프로야구단은 창원시를 대표하는 스포츠 구단으로서 구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며, 창원시의 발전과 지역 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상호 협력한다.

나. 창원시는 (주)엔씨소프트 프로야구단의 전용구장으로 국제 경기가 가능한 규모의 신규 야구장을 창단 승인 후 5년 이내 건립 지원하고, 호혜적인 시설 사용과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다. (주)엔씨소프트는 소속 프로야구단의 선수 발굴․영입․훈련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창원시는 이에 적극 협조한다.

라. (주)엔씨소프트는 소속 프로야구단의 2군 훈련 캠프 시설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창원시는 이에 적극 협조한다.

마. (주)엔씨소프트는 창원 지역 관중 확보를 위한 노력과 지역 연고 구단으로서 필요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며, 창원시는 이에 적극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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