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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기자]경남 사천출신 강희진(46. 사진)작가가 2011년 세계일보 주관 장편소설 부문 '유령'을 출품(出品), 제7회 세계문학상에 당선돼 화제가 되고 있다.
당선 고료 1억 원을 수상한 강 작가의 '유령'은 온라인 게임에 빠져 살아가는 탈북 청년을 소설 주인공으로 내세워 완전한 현실과 가상세계를 구분하지 못하는 탈북 게임중독자들, 그들이 온라인 게임상에서 벌이는 '바츠 해방전쟁' 등을 그린 내용이다.
심사위원들은 "삶의 허무와 비극성, 유령처럼 떠돌면서 부재로 존재를 증명해야 하는 삶의 잔혹함과 아이러니를 당대의 이슈와 연결하는 동시대적 실존 소설로서의 묘미가 뛰어나다,"라고 높게 평가했다.
현재 모친인 문필태(81)씨는 삼천포중앙시장에서 경남상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사천시민들은 경남상회 간판에 축하 현수막을 내걸고 당선을 축하는 잔치가 벌어졌다.
강 작가는 중앙시장 번영회에 발전기금으로 50만 원을 기부해 칭송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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