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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저녁 북구 덕산동 중앙 숯 불 식당에서 포항경제 살리기 대운하 운동본부 이창 규(60) 수석대표를 비롯한 회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 교수는 경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물류의 원활한 이동 이며, 이로 얻어지는 비용절감이라며 이명박 정부는 지난 2008년 12월 대운하를 포기한지 6개월여 만에 일부 반대자들의 저항에 4대강 사업이란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개발의 긴급성을 제시 했다.
지구의 온난화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지만 자국이기주의에 빠져 어느 국가도 녹색 뉴딜 사업에 나서지 않고 있는 때, 한국이 4대강 사업의 시작은 세계를 선도하는 자극제가 될것 이라며 국내적으로 살아있는 생명수로 바꾸는 효율성과 비효율적인 “물 관리”로 매년 되풀이되고 있는 홍수와 가뭄의 악순환을 관리하는 새로운 로드맵이 시작 된다고 강조 했다.
4대강 정비 사업이 완성되면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오던 자연 재해의 공포로부터 완전히 해방 되며, 또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화를 이 땅에 그리게 될 것이라며 개발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낙동강 유역은 수천 년 동안 쌓인 퇴적토로 인해 매년 홍수 때만 되면 주민들이 피해를 입어 밤잠을 설쳤다며 지금은 4대강 정비 사업으로 물을 담는 그릇 ‘보’를 만들어 물난리와 농사걱정은 없다고 밝혔다.
4대강 사업이 마무리되면 모든 국민들이 깨끗한 환경과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고 아름드리나무가 우거진 강가에 자전거 행렬이 달리고 그림 같은 건물들이 한 폭의 풍경화를 연출하는 사이로 유람선이 운행하는 것을 상상해 볼 때 가슴이 벅찬 일이라고 말했다.
치수는 국가의 기본 정책이자 하늘의 명령인 것을 수 백 년 동안 방치한 것은 하늘의 징벌이락 강조했다.
박 교수는 김 문수 경기도지사 말을 인용 해“ 강 주변에 거주하는 여주, 양평, 남양주, 주민들은 모두 찬성하고 있는데 강가에서 데모하는 사람들은 물과 아무 관계없는 엉뚱한 사람들이 설친 다”고 전했다.
야당과 일부 시민단체, 종교계 반대에서는 박 교수 자신도 천주교 신자(세례명 아브라함)라며, 카돌릭을 상징하는 ‘로만칼라’를 입고 신부가 정의란 이름으로 평택 미군기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제주도 해군기지, 삼성의 김 용철 사건 등 시비 하는 자를 위해 앞장서야 하는지, 많은 국민들은 ‘사제라는 이름을 그만두고 정치판에 나서라한다’고 전했다.
한술 더 떠서 “평화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주교회의가 4대강 사업 반대 운동을 전개했다며,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이런 문제까지 간섭 하느냐 면서 ‘이건 아니다’라고 신자들이 말하고 있다며 일침을 가했다.
박 교수는 이어 자살하는 사람은 하느님의 창조질서를 배반하는 것으로 교회에서는 ‘장례미사’도 할 수 없다며 투신자살한 사람을 위하여‘로만칼라’를 하고 장례미사에 ‘추도미사’까지 하는 것은 어느 교리인가를 물었다.
포항경제 살리기 대운하 운동본부는 지난 2007년 2월 발족, 4대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함과 더불어 물류와 관광객들이 운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대운하 사업도 추진해 줄 것을 이명박 정부에 강력히 촉구 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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