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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없는 아름다운 건강한 노년사회 위한
영양군의 노고에 격려·감사의 박수 보낸다
  • 김연학 기자
  • 승인 2020.02.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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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코리아저널 김연학 국장

[시사코리아저널 김연학 국장] 치매환자가 고령화 속도만큼 빠른 추세로 급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 739만 명 중 치매 환자는 75만 명이다. 노인 10명 중 한 명이 치매 환자다. 나아가 오는 2024년 치매 환자는 100만 명을 넘어서고, 2041년에는 200만 명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돼, 치매는 이제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됐다.

치매는 후천적으로 기억, 언어, 판단력 등의 여러 영역의 인지 기능이 감소해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임상 증후군을 말하는데, 전반적인 뇌기능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질환이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깜박깜박 잊어버리는 일이 잦아져 건망증이 심해지면서 때때로 치매의 초기 증상이 아닌가 의심이 들기도 하지만, 치매와 건망증은 다르다. 건망증은 뇌신경 회로의 기능저하로 일시적으로 기억을 못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치매는 뇌신경세포가 손상되거나 서서히 죽어버려 생기는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

치매는 기억력 감퇴뿐 아니라 언어능력, 시공간 파악능력, 인격 등의 다양한 정신능력에 장애가 발생함으로써 지적인 기능의 지속적 감퇴가 초래된다. 심한 경우 드라마에서 보듯 간병가족을 비난하거나 때리기까지 한다. 실제 치매로 인한 사건·사고의 발생이 잦아져 심각한 사회적 손실을 야기하고 있다. 정부가 치매국가책임제를 시행하게 된 이유다.

치매국가책임제는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가운데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그 중점을 두고 있다. 사회가 그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완화시키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경북 영양군의 경우 7년째 읍·면 마을회관 및 경로당 10개소를 지정해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는 치매환자 및 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중재 프로그램을 실시해 치매환자 및 가족들에게 부양부담을 줄이고, 고위험군에는 치매 사각지대 해소·치매예방 및 진행속도를 지연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외에도 영양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예방교실, 인지강화교실, 가족지지프로그램, 치매환자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으로 치매예방관리에 힘쓰고 있어 군민들의 호응이 높다.

누구나 인생의 마지막을 우아하고 품위 있게 나이 들어가고 싶어 한다. 치매 없는 아름다운 건강한 노년사회를 위한 영양군 치매안심센터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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