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포항.김건우기자]다문화합창단의 아름다우면서도 독특한 하모니가 포항에 울려 퍼질 전망이다.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정숙)는 면접을 통해 30여명의 단원을 선발, 결혼이민여성들로 이루어진 다문화합창단을 3월에 창단했다.

다문화합창단은 14일부터 주1회 2시간씩 여성문화회관에서 호흡과 발성연습에 들어갔으며 김상현 지휘자(계명대 음악학과 대학원)와 조윤정(영남대 음악학과 대학원) 반주자와 함께 가곡, 민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배울 예정이다.

다문화합창단은 다문화가족 봉사단에도 합류, 자원봉사활동도 실시해 지역사회에 다문화가족의 편견해소 및 예술의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한편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다문화합창단 창단을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이 잠재된 예술적 감성과 재능을 계발하고 한국문화의 이해력을 높이고, 공동체의식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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