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철 교수

"수입개방에 따른 지역특산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 전략으로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고영진) 식품과학부 정영철 교수(49?鄭永哲?사진)가 제11회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오는 24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2008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대전’에서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아 25일 농림기술개발산업 신기술이전 촉진설명회에서 특허기술 발표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국제대 정영철 교수는 지난 2005년부터 3년간 농업기술과제인 ‘자색고구마 생리활성을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산업화’ 과제 수행으로 도출된 우수 결과물인 ‘자색고구마 색소추출물을 포함하는 간질환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이 특허를 받는 등 지역특산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개발과 산업화에 탁월한 성과를 보여 이번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교수는 최근 자색고구마를 활용한 음료를 개발, 함양 지산식품을 통한 산업화에 성공한 데 이어 그동안 국내특허 출원.등록 74건, 국제특허 출원.등록 9건 등의 연구 성과를 활용해 (주)장생도라지, (주)금황바이오 등의 산업체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산업화는 물론 농업기술원 등 산학연관 컨소시엄을 통한 1,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실적까지 올리는 등 우리 농산물의 글로벌화와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 왔다.

▲ ‘자색고구마 생리활성을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산업화’ 과제 수행으로 도출된 우수 결과물인 ‘자색고구마 색소추출물을 포함하는 간질환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이 특허받았다. © e조은뉴스경남 편집국

정교수는 또 그동안 신기술 개발을 통한 사업은 물론 모범사례를 다수 확보하는 등 한국국제대 누리사업 식품사업단이 3년 연속 최우수사업단 선정의 핵심 인물로서 SCI논문 22편, 국내.외 전문학술지 77편, 국내.외 학술발표 53건, 사업화 실적 30건 이상의 실적을 올리는 등 바이오 식품공학분야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

현재 한국국제대 기획예산처장을 맡고 있는 정교수는 경상대 식품공학과를 나와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를 취득한 후 과학재단 후원으로 일본이화학연구소에서 박사후과정을 거쳤으며, 중소기업청 산학연컨소시엄사업 총괄책임자, 교육과학기술부 누리사업 식품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또 진주시바이오21센터 운영.평가위원, 함양군 지리산약초건강식품특구 평가지원단장, 경남도 추천상품 심의위원 등 지역산업개발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 최근에는 지식경제부가 지원하는 지역혁신센터(RIC)에 ‘토종특용소재 산업화’ 유치신청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등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우리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의 메신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정영철 교수는 “항상 연구의 방향을 각 지역 특산 농산물을 이용해 다양한 유용생리활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해 웰빙식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으로 상품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매진해 다양한 농산물의 산업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통해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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