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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두·유현준 교수, ‘젊은층 중심 #마산’ 운동 제안마산합포구청서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마산은 무엇으로 살 것인가’ 토크콘서트 개최
  • 이환수 기자
  • 승인 2020.01.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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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두 경남대 초빙교수와 유현준 홍익대 교수가 11일 마산합포구청 대강당에서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마산은 무엇으로 살 것인가’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최형두 경남대 초빙교수와 유현준 홍익대 교수가 11일 오후 3시 마산합포구청 대강당에서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마산은 무엇으로 살 것인가’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 명망가들의 동영상 축사로 시작해 유현준·최형두 두 교수의 특강, 청중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장이었던 구청 대강당 500석 좌석이 모자라 뒤에서 서서 듣거나 공식적으로는 사용하지 않은 2층 객석에까지 청중들이 자리하는 등 일반 시민 약 600여 명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성황을 이뤘다.

이날 특강에서 유 교수는 한국과 세계 도시의 골목, 공원, 광장의 사례 비교와 학교 공간이 가진 문제점 등 도시 공간과 건축물의 이야기를 통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최형두 교수는 1,100년 전 당대 동아시아 최고 인재 최치원이 마산에 정착했던 이유, 19세기말 영·러·일 등 강대국이 앞다퉈 마산개항장에 눈독을 들였던 사실 등을 언급하며 그만큼 마산이 오래전부터 매력적인 도시였음을 강조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최 교수는 산업화 시기 전국 7대 도시에 손꼽혔던 마산이 누렸던 도시 융성기를 지나, 인구급감, 아파트 미분양, 인공섬인 마산해양신도시 부지 문제 등 점차 쇠퇴기에 접어듦과 동시에 마산이 떠안고 있는 다양한 도시 문제들을 지적했다.

특히, 최 교수는“2,100년 경남 인구가 60만 명으로 준다고 하는데 마산합포도 예외일 수 없다”며 “이미 구도심은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곽에 아파트를 지어 초유의 미분양 사태를 초래했는데 설상가상으로 가포지구에 4,000세대 공공주택 계획을 있는 현실이 우려스럽다”고 지적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최형두 경남대 초빙교수와 유현준 홍익대 교수가 11일 오후 마산합포구청 대강당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 가운데 최 교수가 마산의 변화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유현준 교수는 "좋은 건축은 화목하게 공간을 만드는 것인데, 초등학교 교장실을 건물 맨 위층으로 옮기고 기존 1층 교장실은 운동장과 함께 아이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용 공간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유 교수는 이어“최형두 교수님 강연을 통해 제가 미처 알지 못했던 마산이란 도시의 색다른 매력을 알게 됐다”면서 마산의 브랜드 정체성이 불분명하다고 진단하며 “지금부터라도 마산의 도시 브랜드를 만들고 젊은층을 중심으로 ‘#마산(해시태그 마산)’ 운동을 펼치면 어떻겠냐”고 즉석 제안을 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유 교수는 ▲어디서 살 것인가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등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알쓸신잡(tvN) ▲양식의 양식(JTBC) 등 각종 방송 출연으로 젊은 세대 중심의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건축가다.

11일 마산합포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유현준 교수가 참석자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는 모습.

한편, 최형두 초빙교수는 지난 3년 간 수백 차례 방송 뉴스 패널로 출연했고, 문화일보 워싱턴특파원·논설위원 출신으로 청와대, 국회, 총리실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마산 출신으로 마산이 처한 위기와 해법, 마산의 도시 미래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 중인 행정전문가이기도 하다.

특히, 유현준 교수는 하버드大 석사과정 유학시절, 하버드大 행정학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던 최형두 교수와의 인연 때문에 방송출연과 강연 등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최형두 교수의 마산 초청 특강을 거절할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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