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기자]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기숙형고로 새롭게 출발하는 용남고등학교(교장 백중기)는 작지만 강하고, 경쟁력 있는 명품고를 꿈꾸며 지역과 함께하는 거점학교로 거듭나기 위해17일 학교 도서관에서 학부모, 교직원, 학생대표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책 읽는 학교 만들기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와 교직원 모두가 책 읽기 동참 서약서에 서명하고 백중기 교장에게 전달, 백 교장은 서약한 학부모와 교직원에게 오리진이 되라(강신장 지음)책을 전달했다.

기증한 도서는 이 지역 선진 연호마을과 용남중학교 출신으로 현재 부산대학교 조선해양학과에 재직중인 백점기 교수가 학교 발전과 범도민 독서운동에 동참한다면서 보내온 기금 100만 원으로 마련했다.

백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계절도 모르고 사랑받는 온실속의 화초보다는 혹한을 이겨내고 자란 야생화가 생명력이 강한 자연의 섭리를 알고 목표를 향해 꾸준히 노력하는 자랑스런 용남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교직원이 학생들을 자녀와 똑 같은 애정으로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는 약속을 다짐하면서 학부모의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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