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국회취재팀.이환수기자]일본 대지진으로 발생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와 관련, 우리나라도 결코 원전사고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정치권에서는 원전 중심의 에너지 정책 등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 정책을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6일 최고위원회에서 "일본 원전사고를 계기로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하고 원자력발전을 기본으로 한 에너지 정책을 근본적으로 검토해, 방사능 오염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도 이날 "원자력발전의 위험성에 대한 전 세계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매우 안일하다. 원자력발전 정책에 대한 근본적 전환이 필요한 때이다" 라고 말했다.

조배숙 의원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본 원전폭발로 전세계가 긴장하고 있는데 이 정부는 원전 코리아를 외치며 원전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국내전체전력량의 35%를 차지하는 원전을 50%까지 올릴계획이며, 현시점에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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