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사코리아저널 이동우 기자]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冬至),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조상들은 동지를 중요하게 여겼다.
그러나 서양의 핼러원과 크리스마스 등에 밀려 젊은이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오는 22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경주 교촌마을에서 소중한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동지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사)경주최부자선양회가 주관하는 「최주자댁 冬至, 동지팥죽을 나누다」경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당시 우리 조상들의 동지 풍속을 생생하게 재현해 보일 예정이다. 동지팥죽을 나누어 먹던 동지첨지(冬至籤紙)를 비롯해 동짓날 달력을 선물하며 새로운 시작을 격려했던 동지책력(冬至冊曆), 벽사 문화의 하나인 뱀‘사(蛇)’자를 써서 거꾸로 붙였던 풍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동지부적(冬至符籍)찍기 체험이 이루어진다.
또한, 역귀를 쫓는 의식 뒤에 추었던 처용무 동지민속(冬至民俗)공연, 시댁 여성들에게 며느리가 버선을 지어 선물했던 동진헌말(冬至獻襪)이 버선 모양 소원지에 소원을 적는 것으로 한층 더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경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정과 전통문화를 알리고, 우리에게는 전통문화의 재미를 다시금 일깨우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관광객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최창호 이사는 "역시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히 동지 행사를 개최할 예정으로 교촌마을의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그간 무관심 속에 멀게 느껴졌던 우리 고유 풍습의 멋과 재미가 한결 더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우 기자 lte8827@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