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진화기자]1960년 3월 15일 자유당 독재정권의 정치적 타락과 부정부패, 영구집권을 위한 부정선거에 항거하여 마산시민과 학생이 중심이 되어 발기한 대규모 시위로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3.15의거를 기념하기 위한「제51주년 3.15의거 기념식」이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15일 오전 10시 국립3.15민주묘지(마산회원구 구암동)에서 거행되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김두관 경상남도지사, 박완수 창원시장, 백한기 3.15기념사업회장 및 회원, 각계인사와 시민, 학생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약 35분정도 소요되었는데 주빈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국립3․15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개식, 3․15의거 희생자 영정 입장, 국민의례, 백한기 3.15의거 기념사업회장의 경과보고, 기념공연, 국무총리의 기념사, 3.15의거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3.15의거 기념식은 그동안 민간단체인 3.15의거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거행되어왔으나 창원 시민의 오랜 숙원인 국가기념일로 2010년에 지정되어 올해부터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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