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손정현기자]  해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다문화가정 부부 8쌍을 대상으로 '깨송송 참기름 듬뿍 부부요리교실'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돼 12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부부요리교실은 건강식이요법 전문가인 김부영 강사의 강의로 피망잡채덮밥, 불고기덮밥, 만두볶음밥 등 남편들이 간단하고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요리가 시연된다.

교육에 참여한 이은주(남해읍) 씨는 “앞치마를 두른 남편 모습이 살짝 어색하지만, 열심히 요리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집에서도 종종 가족들을 위해 요리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부부가 함께하는 요리를 통해 서로의 소중함을 알고 건강하고 평등한 가정문화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깨송송 참기름 듬뿍이라는 주제처럼 다문화가정에도 깨가 쏟아지는 2020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연중 가족교육, 사회통합교육, 한국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다문화가정과 이주노동자들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손정현 기자  s6886@nonghy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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