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기자]사천경찰서 산하에서 일어난 80대 할머니와 40대 남성이 설 이틀전과 40대 남성은 이달 초순께 각각 집을 나간 후 종적을 감춰 가족들과 경찰이 이들을 찾는데 혈안이 되고 있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단서(端緖)조차 찾지 못하고 있어 자칫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될 전망이다.

지난 13일 경찰과 가족들에 따르면 80대 할머니는 관내 용현면 소재 Y중고등학교
이사장의 모친으로 지난 구정 이틀전 근처에 있는 사돈댁에 간다며 구멍가게서 음료수를 사들고 간 후 지금까지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어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또 수산업을 하는 40대 남성(향촌동)은 이달 초순께 차(외제)를 몰고 고성에 있는 어장막에 다녀 오겠다고 집을 나간 후 종적을 감춰 가족들이 신고, 경찰은 이를 찾기위해 수백 여명의 인원을 동원 해 어장막 주변 해안 일대는 물론 탐문(探問)수사 등을 대대적 벌였으나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행불 할머니 가족주변과 갈만한 곳을 수소문 하며 연일 찾고 있으나 지금껏 아무런 단서조차 찾지 못해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

그리고 40대 남성은 고성군 하이면 소재 어장막을 두고 기선권형망 어업을 하는 수산업자로 평소 남들과 원한 같은 일을 저지른 적도 없고, 평범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어 행방이 묘연한데 대해 의구(疑舊)심을 낳게 하고 있다.

현재 사천경찰서 관내와 인접 고성군과 남해군을 잇는 도로에 밤범용 CCTV 가 설치돼 있지 않아 사고가 났을 경우 차량을 이용한 사건의 경우 단서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이 시설이 없어 소수무책(束手無策)으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실종된 40대의 경우 차를 몰고 고성방면으로 나갔기 때문에 CCTV를 확인할 경우 통과 유무를 알 수 있는데도 그러지 못해 손을 놓은 셈이 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  webmaster@koreajn.co.kr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