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기자]봄철에 나른하고 기운이 없는 것은 춘곤(春困)증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여기에는 '도다리와 미역, 숭어 등 수산물을 섭취하면 춘곤증은 물론 황사(黃砂)까지 이겨낸다.

지난 13일 경남해양수산과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봄절기 춘곤증과 황사를 예방하는데는 도다리와 미역, 새조개, 숭어 등을 먹으면 이를 이겨낼 수 있다고 추천했다.

봄철에는 특히 바다를 끼고 있는 해안 지역에서는 도다리와 쑥을 넣은 고기국이 최고 인기를 끌면서 미식(美食)가들이 이를 먹겠다고 찾아와 식당들마다 즐거운 비명이다.

그런데 봄을 대표하는 생선인 도다리는 필수아미노산인 리신과 트레오닌이 풍부 할 뿐만아니라,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동맥경화와 혈전 예방에 탁월하다.

게다가 도다리의 비타민 B1은 소화를 돕거나 뇌·신경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인과 수험생에 아주 좋다.

사란기인 5월 직전 가장 맛이 좋은 숭어는 DHA 와 EPA가 풍부해 동맥경화, 뇌졸증 등의 성인병 예방은 물론, 치매,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칼슘 흡수율을 향상시키고, 피부활성화에도 효과가 있으며, 철분이 풍부해빈혈을 방지한다.

새조개는 단백질, 칼슘, 철분이 다량 함유돼 숙취해소에 좋고 병후 보강식으로 활용된다. 메티오닌이라는 성분은 머릿결 노화를 막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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