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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늘(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광장 일대에서 ‘제5회 인포메이션 페어(Information Fair)’ 및 ‘외국인 벼룩시장’을 개최했다.
인포메이션페어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기관 및 서비스 업체와 서울거주 외국인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2004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오늘 행사에는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 국립중앙박물관, 해외입양인연대 등 공공기관 및 비영리기관들이 참여했다. 또 아시아나항공, 우리은행, 코스트코 코리아 등 각종 기업 외에도 교육, 주거, 의료, 취미, 외국인커뮤니티 등 외국인의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된 50여개 기관이 참여하여 외국인 정착 및 생활전반에 걸쳐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덕수궁 정문 앞에서는‘외국인 벼룩시장이 열렸다. 이는 나눔의 생활문화를 정착하고 시민들과 외국인들의 교류 및 다문화 접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판매된 물품의 수익금 일부는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여, 해외 어린이 노동자들의 교육과 복지를 지원하는데 쓸 계획이다.
이와함께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졌다. 오전 11시부터 중국 전통 사자춤, ‘사랑하면 춤을 춰라’(2008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최고 히트작) 를 비롯 전문 헤어스타일리스트의 헤어쇼 , 이색공연, 현장체험 등이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인포메이션페어를 주관하는 서울글로벌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오늘 참여하는 모든 외국인들에게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좋은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장동호 기자 pedro@s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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