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진주시 종교단체 대표자들은 모임을 갖고 “진주 혁신도시는 진주시민은 물론 서부경남의 발전을 바라는 경남도민의 염원이고 희망이라고 말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진주혁신도시의 절대적 핵심기관으로 반드시 진주로 일괄 이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부에서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주택공사와 토지공사를 통합해 놓고 또 다시 분산 배치하는 것은, 국가는 물론 경남이나 전북 그리고 LH 공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며, 정부가 그 책임을 지고 빠른 시일 내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진주혁신도시에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 중 이전인원, 자본, 자산, 예산, 지방세 등 그 비중이 70%이상을 차지하는 LH 공사가 진주혁신도시에 이전하지 않을 경우 정부에서 진주혁신도시를 포기하는 것이며, 결국 빈껍데기 유령도시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최근 진주시민들이 LH 공사가 일괄이전이 안되면 혁신도시를 반납 할 수밖에 없다는 절박한 심정을 종교단체에서 마냥 바라만 볼 수 없어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진주 일괄이전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기독교협의회 최재웅 목사, 진주시불교사암연합회동봉 스님, 원불교 진주교구 이진도 교감, 천주교 진주지구 최봉원 신부 등 2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앞으로 각 종교단체별로 예배, 법회, 기도, 미사 등 LH 본사 일괄이전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로 하였다.
시사코리아저널 webmaster@koreajn.co.kr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