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동수기자]의료보건분야 특성화에 매진하고 있는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김영식)가 한국제약공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포스터상을 수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한국국제대에 따르면 지난 1월 열린 한국제약공학회 학술대회에서 한국국제대 제약공학과 박은지(여・3년)씨가 60여편의 발표 논문 가운데 우수논문 포스터상에 선정돼 3월초 한국제약공학회 학회장상을 수상했다.

박씨의 연구는 제약공학과 김현수 교수의 지도로 풀무원 기능성연구소 연구원과 박경림, 한아름 등 같은 학과의 동료 학생들과 학기중에 틈틈이 연구한 결과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논제는 ‘잎새버섯 추출물과 흰목이버섯 추출물 및 치자 추출물의 안정성에 관한 연구’로 생리활성기능이 있는 물질을 발견하더라도 저장성이 부족할 경우 품질변화는 물론 유통기간에 문제가 생겨 상품가치가 떨어지게 돼 유용한 원료물질에 대한 안정성에 대해 연구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인위적인 가혹한 조건(습도 90%이상, 온도 40~45℃)의 배양기 안에서 8주 동안 저장한 다음, 최초 분석한 물리・화학성분과 미생물 번식 등을 비교 측정해 물질의 안정성을 분석했으며, 약 1년 또는 그 이상의 상온유통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

한국국제대는 지난 1월 제약공학과 김현수 연구팀이 유산균 균체를 이용한 ‘병원성 AI 바이러스 및 항생물질 내성 MRSA 저해제 연구’로 학계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으며, 일본 나가사키국제대학 약학과의 MOU를 통해 교환학생을 파견해 약사 인재양성에 나서는 등 의료보건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국제대 제약공학과 김현수 교수는 “학생들이 주축이 돼 약리기능이 있는 천연물 소재에 대한 연구를 지도하고 있으며, 많은 연구경험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대학에서도 해외 제약공학과와 학술교류, 공동연구, 해외연수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연구를 통한 인재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어 앞으로도 많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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