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코리아저널/경남취재본부.김용수국장

[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기자]지난 5일 오후 3시 53분께 제298회 국회(임시회)제01차 정무위원회가 열려(위원장 허태열)월남 참전자 및 고엽제 환자, 국가유공자 인정 개정안이 정무위원회를 통과 하자 이를 지켜보고 있던 많은 참전자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대환영하는 분위기가 연일 고조되고 있다.

월남 참전자들은 50여 년의 통한(痛恨)의 긴 세월을 보내 오면서 정부에서 국가유공자로 인정해 주기를 확수(確守) 고대(苦待) 해 온 터라 이들의 대환영은 타인은 누구도 느껴 보지 못할 반가움의 함성(喊聲)이 였다.

참전용사들은 70을 눈앞에 두거나 넘은 나이로 머리는 백발에다 깊게 패인 주름진 얼굴은 전장(戰場)의 고통이 함축(含蓄)돼 보기에도 안스럽다.

일부는 병들어 나약(懦掠)한 육신으로 이세상을 언제 떠날지 기약없는 현실속에 살고 있는 이들을 국회가 늦게나마 이를 통과 시켜준데 대해 너무 감사하다고 국회 정무위원회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국가유공자 등 예우에 관한 법률일부 개정법률안 대표발의자는 이사철 정무위원회 소위원장을 비롯해 신상진 의원, 이인기 의원, 신학용 의원, 박상돈 의원, 이재선 의원, 이성헌 의원 등이다.

정무위원회는 이 법안에서 월남전 참전 용사와 고엽제로 인한 후유증을 겪는 환자에 대해 국가유공자로 인정하는 내용을 담아 의결해 법제사법위원회 넘겼다고 밝혔다.

탁용준(68. 전 수협과장)참전자는 "이제야 국가 유공자로 인정해 주려는 모양이다. 기다려 온지 몇십년이 됐다"며 "대부분의 참전자들이 이제 70세 이상과 80(장교 및 중상사)이 넘은 나이에 살면 얼마나 더 살겠나 눈 감기전에 국가유공자로 남아 후손들에게 '유엔군에 참전했던 윗 조상이 있었다'걸 자랑 스럽게 여기며, 듣게 돼 기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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