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연예뉴스팀]최근 언론을 통해 공개된 고(故) 장자연씨의 자필편지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장씨의 한 측근이 지난 9일장씨가 직접 작성한 게 아니며 “누군가 그럴듯하게 꾸며서 쓴 게 분명하다” 고 주장을 제기했다.

익명을 요구한 장씨의 한 측근은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네 가지를 지적했는데 먼저 “내가 자연이를 잘 알지만 자연이는 이미숙씨를 항상 ‘이미숙 선생님’이라고 불렀으며, 편지에서 처럼 ‘이미숙 선배’라고 불런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자연이는 매니저 유장호씨를 ‘호’라고 부른 적이 없으며, 항상 ‘유 대표’ 혹은 ‘유 팀장’으로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A “자연이는 대학원 공부까지 마쳤기 때문에 여기저기 철자를 틀릴 정도는 아니다. 또 편지에 그런 유치한 그림을 그려 넣는 것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경찰청은 지난 9일 오전 6시경부터 장씨의 편지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전모씨(31)의 광주교도소 내 감방을 압수수색해 원본으로 추정되는 편지 23통과 편지봉투 5장, 신문 스크랩 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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