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포항.이준형기자] 중국 장수성(江苏省) 징쟝(靖江)시 등 3개도시의 농업관련 공무원 6명으로 구성된 농촌시찰단이 2박3일 일정으로 6일 포항을 방문했다.

이번 시찰단은 포항시의 선진 농업기술과 농업환경 시설을 벤치마킹해 중국의 역점사업인 신농촌운동에 접목하고자 사전 답사차 포항을 방문했다.

이들은 상옥 친환경지구를 방문해 슬로우시티 운영상황과 시설채소 재배단지 등을 둘러보고 포항시 공공하수처리장의 하수 처리과정과 새마을운동 발상지, 포스코, 중앙상가 실개천 등 주요관광지를 견학했다.

왕추엔(王权) 방문단 단장은 “포항은 새마을운동 발상지로 농촌환경뿐만아니라 포스코 등 대한민국의 근대화의 초석을 이룬 도시로 손색이 없다”며 “이번 답사를 기회로 포항을 장수성 각 시정부 관계자들의 연수와 관광지로 널리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칭하이(青海)성 등 중국 여러 성에서 신농촌 발전사례 습득을 위해 연수를 다녀가는 등 포항이 중국 농촌발전의 모델도시로 올해에도 많은 중국인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연수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견학 프로그램 운영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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