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충북.권광순기자]영동대학교(총장 송재성) 201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일부학과 이전계획 등 학교 안팎의 우려를 씻고 신입생 102%가 등록을 마감해 학교는 물론 지역주민들도 박수를 보내고 있다.

영동대는 지난 28일 마감한 2011학년도 신입생모집 최종 마감결과, 올해 입학정원 1,080명 중 정원 외 모집학생을 포함해 총 1,108명(모집정원 기준 102.6%)의 학생이 등록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1,080명 모집에 1,011명이 등록해 93.7%의 등록률을 보인데 비해 한층 높아진 등록률을 나타낸 것이다.

영동대는 지방사립대라는 지리적인 핸디캡과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의 일방적인 학자금대출제학대학 발표 등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전략적인 제2캠퍼스 추진, 학과구조조정 등 내실 있게 추진했다.

따라서 자체 특성화정책을 통해 지난해의 우수한 신입생모집 실적에 이어 올해에도 100%를 넘는 높은 신입생모집을 달성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알리고 있다.

영동대 관계자는 “예년평균 2,600여명에 머물렀던 재학생 수가 지난해 송재성 총장 취임 이후 전체 교직원의 부단한 자구노력으로 2,900여명으로 증가했다”며 “지난 2일 신입생 입학식을 기점으로 3천여명 수준을 넘어 지난해 논란이 됐던 아산 제2캠퍼스 추진에 대한 우려가 기우에 불과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대학교는 현재 외국어계열과 복지경영, 사범계열과 보건계열, BT, IT계열과 건설계열, 디자인과 스포츠 계열 등 모두 9개 계열 28개 학과가 개설돼 있으며, 현재 3천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한편 이번 신입생 모집 성공으로 한층 고무된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영동대는 “캠퍼스 관리와 교육의 질적 향상을 통해 학생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하는 대학으로 남을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속적인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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