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코리아저널/온라인뉴스팀]튀니지와 이집트에서 일어난 시민봉기의 여파가 사실상 아랍권 전체로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구가 6,324,357명으로 북아프리카 중앙부, 지중해연안 리비아는 민주화 요구 유혈사태에 사망자가 600명 넘어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사실상 내전상황으로 번지며 사실상 무정부 사태로 치닫고 있다.
이슬람권 사이트인 온이슬람넷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리비아 소요사태로 인한 사망자수가 600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유엔과 미국, 유럽연합(EU) 등 국제사회는 일제히 리비아에 유혈진압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리비아의 유혈사태 영향으로 건설과 항공 업종이 폭락했는데, 하락률도 전 업종 가운데 1~2위를 앞다퉜고 있으며,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건설업종은 중동 정정불안으로 수주 우려가 증폭되면서 전날보다 6.60% 내린 199.91로 장을 마감했다.
GS건설(-5.71%), 대우건설(-6.78%), 대림산업(-4.85%), 현대건설(-9.74%) 등 주요 건설회사 주가가 모두 급락했으며, 대한항공(-10.13%)과 아시아나항공(-10.30%)도 유가급등에 따른 원가부담 상승 문제가 제기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악재가 실적 악화로까지 직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날 낙폭을 과도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액 중 8.6%를 차지하는 리비아와 달리 다른 소요사태 발생 지역은 그 비중이 높지 않아 수주에 직접적인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했다.
시사코리아저널 webmaster@koreajn.co.kr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